럭셔리 아우터웨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의 하이 퍼포먼스 라인, **몽클레르 그레노블(Moncler Grenoble)**이

2026년 가을/겨울(FW) 컬렉션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선보이며 또 하나의 패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쇼는 브랜드 역사상 미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패션쇼로, 2026년 1월 31일 눈 덮인 아스펜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산악 DNA와 퍼포먼스 럭셔리의 융합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스위스 생모리츠, 프랑스 쿠르슈벨에 이어 아스펜을 세 번째 쇼 장소로 선택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산악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슬로프 안팎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한 이번 컬렉션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룩으로 구성되어, 겨울 스포츠와 도시 라이프 모두에 적합한 퍼포먼스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했다.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진출
몽클레르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국 중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아스펜 쇼는 그 전략의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브랜드는 멧 갈라 참여, 니고와의 협업,
도날드 글로버가 디자인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현지화 활동을 통해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몰입형 경험으로 패션 그 이상의 순간을
이번 쇼는 단순한 런웨이를 넘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눈보라 속에서 펼쳐진 컬렉션은 관객들에게 겨울의 정취와 브랜드 철학을 동시에 전달하며,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새로운 진화를 상징하는 무대가 되었다.
이 쇼는 단순한 시즌 발표를 넘어, 몽클레르가 패션과 자연, 기술과 감성을 어떻게 융합하는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 럭셔리의 결정체였다.